CGV, 세계 유명 미술관으로 떠나는 ‘씨네뮤지엄2’ 진행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CGV가 세계 유명 화가들의 명작들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씨네뮤지엄2’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CGV는 지난해 트래블 레이블(구 자전거나라)과 협업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현대미술까지 천재 작가들이 주도한 미술사의 흐름을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탐구하는 ‘씨네뮤지엄’을 론칭했다.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아트가이드의 고품격 해설이 더해진 13개의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씨네뮤지엄’에서는 작품 설명, 화가의 생애와 작품세계, 시대적 배경 및 도시 역사, 예술의 탄생 등 폭넓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연은 6개의 주제로 7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다.
첫 강연은 ‘내셔널갤러리(예술의 흐름을 담다)’를 주제로 영국의 내셔널갤러리를 탐구한다. 1824년 그림 38점으로 시작된 내셔널갤러리는 중세 시대 회화부터 근대미술의 시작이라 불리는 폴 세잔의 그림까지 전시하고 있다. 시대별로 전시한 그림은 유럽의 시대적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거장들의 그림을 통해 그들이 담아낸 시대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페인 회화를 여는 문, 프라도’는 세계 5대 미술관 중 하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대한 강연이다. 스페인 왕가의 수집품으로 출발한 프라도 미술관의 탄생과 쾌락의 정원,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등 주요 작품들의 해석을 통해 흥미로운 미술 감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별들의 세계,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메소포타미아부터 1848년까지 작품들이 전시된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작인 함무라비 법전, 밀로의 비너스, 다비치의 모나리자 등 각 시대별 주요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벨 에포크, 근대 미술의 탄생 오르세 미술관’을 주제로 하는 강연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아름다운 시절이라고 회상하는 벨 에포크 시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밀레, 마네, 빈센트 반 고흐 등 거장들의 대표 작품인 ‘이삭줍기’, ‘풀밭 위의 점심’,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신의 도시, 예술의 도시 바티칸’은 교황이 거주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 작품으로 구성됐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조각상부터 미켈란젤로 등 최고의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과 바티칸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은 ‘깨어나지 않는 꿈속에 살다, 살바도르 달리’로 스페인 출신의 초현실주의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에 대해 강연한다. 달리의 생애와 달리의 뮤즈 갈라, 달리가 꿈꾸던 세상 등 누구보다 뜨겁게 살며 뜨겁게 꿈꾼 달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13개의 강의를 성공리에 마친 ‘씨네뮤지엄’은 세계 명작들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해 큰 호응을 받았고, 이어서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영화 외에도 극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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