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 주도할 새 스타트업 찾습니다"…삼성전자 공모전 개최

장민권 2023. 7.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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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K-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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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K-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스타트업 모집에 나선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18일까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6회째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최초로 C랩 아웃사이드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한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투자 단계 시리즈 B는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은 스타트업으로 시리즈 A를 통해 인정받은 스타트업이 사업의 확장을 위해 자금을 확보하는 단계다.

설립 5년 이하 기업으로 제한된 기존의 지원 자격 조건을 올해부터는 투자 단계 시리즈 B 이하의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뿐 아니라 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 들어선 스타트업들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콘텐츠·서비스 △디지털 헬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모빌리티 △로보틱스 △소재·부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올해는 소재·부품 분야를 추가하고 AI와 디지털 헬스 분야는 세부 모집 분야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C랩 아웃사이드 광주∙대구∙경북을 잇따라 출범하며 C랩 삼각벨트를 구축, 본격적인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삼성전자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개념 증명(PoC)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사내외에서 총 86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삼성전자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삼성전자 C랩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갈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며 "삼성전자는 전국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공모전 #C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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