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 누적판매 900만대 달성 앞둬

강우진 2023. 7. 17.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대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올해 6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내 누적 판매량은 868만7802대로 집계됐다.

쌍트로는 국내 출시됐던 경차 아토스의 개조 모델로, 인도에서 누적 판매량 147만3233대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CI.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한 지 25년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대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올해 6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내 누적 판매량은 868만7802대로 집계됐다. 올 4분기(10∼12월) 중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 설립에 이어 2년 후인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의 양산을 시작했다. 쌍트로는 국내 출시됐던 경차 아토스의 개조 모델로, 인도에서 누적 판매량 147만323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터번을 쓴 운전자가 많다는 인도 시장 특성을 고려해 쌍트로의 전고를 높이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내놨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에도 5월 소형 세단 베르나, 이달에는 SUV 엑스터 등 신차 2종을 출시했다.

기아는 2019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인도공장을 준공한 지 4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최근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476만대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중국(2680만대), 미국(1370만대)에 이어 전 세계 3위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인도에서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 21.3%를 기록했다. 또 현지에서 판매되는 차종들이 차급별 판매량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