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흑염소 경매장'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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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정길수(무안1) 의원은 17일 전남에 '흑염소 경매장' 도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은 전국 흑염소 사육의 25%인 약 1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주산지이지만, 흑염소 농가 대부분이 영세하고 표준화된 사육 기술이 부재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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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정길수(무안1) 의원은 17일 전남에 '흑염소 경매장' 도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은 전국 흑염소 사육의 25%인 약 1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주산지이지만, 흑염소 농가 대부분이 영세하고 표준화된 사육 기술이 부재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흑염소 고기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염소 고기 자급률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흑염소 우량계통 육성 및 브랜드화 기술개발'이 5년간 충실하게 추진된다면 흑염소 생산성 향상과 영세 농가 경영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염소 고기 자급률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남도가 염소 전문 경매장을 도입해 운영한다면 사육 농가가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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