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수 수질 검사 능력 국제기관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황대일 2023. 7.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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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수돗물 관리 능력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ERA가 주관하는 '식수 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 2016년부터 매년 참가해 17개 검사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수돗물의 중금속, 유기화합물, 농약류, 오염물질 등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국제기관에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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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배수지·수도꼭지 수질 매월 검사…노후관은 세척
실시간 수질 감시 상수도관 스마트 인프라도 연내 구축
고양시 식수 검사 능력 ERA 우수 평가 인증서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수돗물 관리 능력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ERA가 주관하는 '식수 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 2016년부터 매년 참가해 17개 검사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수돗물의 중금속, 유기화합물, 농약류, 오염물질 등을 검사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국제기관에서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선진국 수준의 관리 능력을 토대로 정수장과 배수지, 수도꼭지 등을 매월 검사하고 노후 수도관은 수시로 세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돗물 수질검사 현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식수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덕양구 고양동을 비롯한 6개 지역 배수지는 노후관 정비를 포함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지난해 시작해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수돗물 이상 유무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상수도 스마트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연내에 종료된다.

시는 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자동 배수지를 오는 9월 준공하고 주교동 배수지는 용량을 기존 2천800㎥에서 7천200㎥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건물 내 노후 급수관의 녹물 제거 공사를 하려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가정에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다.

덕양구 대자동 배수지 신설공사 현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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