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개막작 '두 사람을 위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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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은 다음 달 17∼19일 사흘간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2023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든든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에는 한국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포럼과 대담 행사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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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은 다음 달 17∼19일 사흘간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2023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위해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든든이 주관하는 행사다.
영화 7대 포용 지표인 성별·인종·연령·지역·계급·장애·성 정체성을 기준으로 6편의 작품을 선정해 상영하고, 미디어 다양성 포럼 등도 연다.
상영회 개막작은 김보람 감독의 다큐멘터리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이다. 섭식장애를 앓았던 채영과 그의 엄마 상옥이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두 여고생의 사랑을 그린 애니메이션 '그 여름'(한지원 감독), 특성화고 학생의 실습 문제를 다룬 '다음 소희'(정주리), 탈북민 출신 천재 수학자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복수하려는 여고생들의 분투를 담은 '지옥만세'(임오정)도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파키스탄 감독 사임 사디크 감독의 '조이랜드'는 스페셜 상영으로 소개된다.
한 가족과 트랜스젠더 음악가의 욕망으로 얽힌 관계를 그린 이 영화는 종교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착취되는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섬세하게 다뤘다는 평가를 들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상영 시간표와 예매일 등 예매 관련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에는 한국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포럼과 대담 행사도 준비됐다. '플랫폼에 서서 영화를 바라보다', '미투 운동 이후 5년', '영화와 팬덤, 관객의 다양성은 존재하는가' 등이다.
한준희 감독, 이솜이 감독, 서우식 바른손씨앤씨 대표, 강상욱 미디어캐슬 대표, 손희정 영화평론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등 다양한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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