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매과이어 주장직 박탈...매과이어는 "텐하흐 결정에 실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주장 완장을 내려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3년 반 동안 주장으로서 해리 매과이어(30)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이로써 맨유의 주장 완장을 내려놓게 된다.
앞서 매과이어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은 나에게 주장을 바꿀 것이라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주장 완장을 내려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3년 반 동안 주장으로서 해리 매과이어(30)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이로써 맨유의 주장 완장을 내려놓게 된다.
앞서 매과이어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에릭 텐하흐 감독은 나에게 주장을 바꿀 것이라 말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텐하흐 감독은 이유를 설명했고, 나는 극도로 실망했지만,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계속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맨유의 주장인 매과이어는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합류했다. 당시 잉글랜드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평을 받았다. 매과이어가 기록한 이적료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로,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됐다. 게다가 첫 시즌 도중 주장 완장을 찼다. 리더십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이처럼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모두 실망으로 바뀌었다.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절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잦은 실수를 범하며 많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주전에서 밀렸다. 텐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구성된 중앙 수비 라인을 주로 기용했다. 덕분에 매과이어는 총 31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6번이 전부였다.
계속되는 하락세에 올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고, 결국 주장 완장까지 내려놓는 수모를 겪었다. 추락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최근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텐하흐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웨스트햄은 임대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 부진에 빠진 선수를 완전 영입하려는 모험 수를 두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