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영,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솔로 테크니컬 9위…역대 최고기록 타이!

권재민기자 2023. 7. 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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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영(23·부산수영연맹)이 한국수영사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선에서 한국선수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다.

이리영은 15일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선에서 200.8383점(예술 점수 90.7000점·수행 점수 110.1383점)으로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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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이 한국수영사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선에서 한국선수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뤘다.

이리영은 15일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스위밍 솔로 테크니컬 결선에서 200.8383점(예술 점수 90.7000점·수행 점수 110.1383점)으로 9위에 올랐다. 1998년 호주 퍼스 대회에서 최유진이 달성한 9위와 함께 한국수영 역대 최고 성적이다. 현 점수체계가 시행된 2013년 이후 아티스틱스위밍 솔로 부문(테크니컬·프리)에서 이 대회 결선에 오른 선수도 이리영이 유일하다.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이리영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솔로 테크니컬 결선에 올라 12위(80.5294점)로 대회를 마쳤다. 허윤서(18·압구정고3)와 함께 나선 듀엣 테크니컬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12위(80.3069점)에 올랐다. 올해는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13위(204.8133점)에 그쳐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2위 히가 모에-야스나가 마시로(215.2700점)와 격차가 컸지만, 지난해 솔로와 듀엣 테크니컬 모두 결선에 오른 이리영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리영은 18일 허윤서와 듀엣 프리 예선에 나선다. 지난해 이리영-허윤서는 15위(80.9점)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선 12위 안에 들어 결선행을 노린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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