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대안육 '베러미트'로 만든 간편식 판매 전월比 198% ↑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로 만든 간편식 '올바르고 반듯한'의 6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평균 19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베러미트를 접목했다. '베러 찰핫도그', '베러미트 미트볼을 넣은 토마토 소스', '올반 담백만두' 3종이다.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베러 고추튀김, '베러 김말이' 등의 신제품 출시를 이끌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0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에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 '베러미트 버거' 등을 판매해왔다. 이 역시 누적 판매량 22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6일 출시한 '베러미트 피자빵'은 1주일만에 누적판매량 1만2000개를 넘어섰고,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며 베러미트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와는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 '플랜트 미트볼 수프' 3종을 내놨다. 해당 제품 역시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회사는 제조유통,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더 많은 사업분야에서 베러미트 활용폭을 넓히고, 미래 신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안육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인식되면서 향후 식문화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일상에서 소비자들이 대안육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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