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리금 상환부담·증가속도 세계 2위‥호주 다음으로 높아

공윤선 ksun@mbc.co.kr 2023. 7.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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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빚 부담 정도나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13.6%로,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주요 17개국 가운데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으면 소득에 비해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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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빚 부담 정도나 증가 속도가 전 세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13.6%로,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주요 17개국 가운데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소득 대비 부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으면 소득에 비해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호주와 한국에 이어 캐나다와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도 지난해 기준 원리금상환비율이 10%가 넘었습니다.

한국은 소득 대비 빚 상환 부담 정도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속도 역시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빨랐는데, 역시 호주 다음으로 빠른 속도였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2021년 중반 이후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윤선 기자(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04396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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