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콘서트, 120분 감동·추억 한아름
그룹 틴탑(TEEN TOP·천지, 니엘, 리키, 창조)이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틴탑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3 TEEN TOP we gonna rock it drop it top it hey don’t stop it pop it LIVE(2023 틴탑 위고 락잇 드랍잇 탑잇 헤이 돈 스탑잇 팝잇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팬들과 대면하는 만큼 현장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틴탑은 양일간 콘서트 모두 앙코르 포함 총 25곡의 라이브를 소화하며 약 4년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공연의 시작은 대표곡 ‘장난아냐(Rocking)’. 멤버들은 에너지 넘치는 군무에 완벽한 합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후 발라드와 댄스 등 장르를 초월한 수많은 히트곡이 줄을 이었다.
이외에도 틴탑은 신곡 ‘휙(HWEEK)’부터 ‘HOT LIKE FIRE(핫 라이크 파이어)’, ‘To You(투 유)’, ‘미치겠어’ 등 지난 13년과 현재를 총망라한 곡들로 뜻깊은 120분을 완성했다.
틴탑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를 통해 “이틀간 공연을 찾아준 엔젤(Angel, 공식 팬클럽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 역시 이번 콘서트를 오래 기다려 왔다. 함께 뛰며 즐겨주신 여러분 덕분에 더욱 값지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 엔젤과 만든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 오래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틴탑의 이번 콘서트는 14년째 성장하는 현재진행형 그룹을 입증한 자리였다.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멤버들의 오랜 내공과 완벽한 호흡이 빛났다. 무엇보다 쉴 틈 없는 무대의 향연에도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는 틴탑이라는 명성과 진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단독 콘서트까지 마친 틴탑은 신곡 ‘휙’으로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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