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대체자’ 오나나, 맨유행 임박...5년 계약+711억
다비드 데 헤아(33)의 대체자 안드레 오나나(27·인터밀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온다.
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약 5,000만 유로(약 711억 원)의 이적료로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는 데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한 개인 SNS에 “맨유가 오나나 영입에 대해 인터밀란과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 공식적인 서류 절차와 메디컬 테스트는 곧 완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에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돼 있다. 맨유가 이번 주말 프리시즌 일정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늦지 않게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아약스 시절 그를 직접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이후부터 오나나를 팀의 골키퍼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12년간 맨유에서 활약한 데 헤아에 대한 의심이 있던 텐 하흐 감독은 결국 그를 떠나보내고 자신의 제자를 데려오기에 이르렀다.
오나나는 2015년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데뷔해 7년 반 동안 활약했다. 아약스에서 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기도 했던 그는 지난여름 인터밀란으로 합류했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오나나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서 8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에 올랐다.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24)에 이어 오나나를 데려오며 올여름 두 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탈란타(이탈리아)의 젊은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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