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남편과 첫 만남, 속옷 안 입은 채로 밀착..본능적 행동"[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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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6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천만 배우 장윤주의 톱모델부터 남편과 뜨거웠던 만남까지만 하고 가랬는데 워킹에 노래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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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천만 배우 장윤주의 톱모델부터 남편과 뜨거웠던 만남까지만 하고 가랬는데 워킹에 노래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윤주는 현재 세계적인 모델이 된 후배 최소라, 신현지, 정호연 등을 언급하며 "'도수코'(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에서 진심으로 친구들을 대하고, 다음 세대 모델을 뽑기 위해 정말 기도하면서 뽑았다"며 "애들이 너무 잘 돼서 이제 '넘사벽'이다. 한편으로 되게 뿌듯하고, 응원하는데 연락이 안 와서 서운하더라"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장윤주가) 모델로만 나이 들었으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 것 같다. 음반도 내고, 연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모험하듯이 갔던 길에 대한 대답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윤주는 배우 활동에 대해 "'베테랑' 끝내고 6년 정도 연기를 안 했다. 작품이 들어오기도 했는데 아이를 갖고 1년 반 정도 쉬었는데 복귀를 연기로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았다. '내가 하던 걸 하자'라는 생각에 패션쇼를 하고, 화보를 찍고 방송을 찍었는데 '세자매' 시나리오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연기를 안 하다가 하려니까 '이게 맞나?'하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윤주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광고 촬영하러 갔는데 그 장소가 남편의 사무실이었다. 디자인 회사인데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대표님이라고 해서 봤는데 털도 수북하고, 암스테르담 스타일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안 생겨서 촬영이 끝난 후에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올 게 왔구나' 싶었다. 지금은 큰일 나는 일인데 당시에는 자신감이 있다 보니까 속옷을 잘 안 입고 다녔다. 위에 속옷을 안 입고, 티셔츠만 딱 입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속옷 안 입은 가슴을 남편의 팔뚝에 댔다. 남편이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며 "내가 새벽 라디오를 하고 있을 땐데 남편이 그 라디오를 듣게 됐고, '이 여자 색깔이 도대체 몇 개야' 했을 거다. 그렇게 만났다. 범생이가 날라리 누나를 만난 거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윤주는 2015년 4세 연하의 사업가 정승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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