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메시 따라 MLS 인터 마이애미행
황민국 기자 2023. 7. 17. 09:39
스페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
마이애미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케츠와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부스케츠는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 3위(722경기)에 이름을 올리며 18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최다 출전 기록은 부스케츠보다 먼저 마이애미에 입단한 리오넬 메시(780경기)인데, 다시 한 번 한솥밥을 먹게 됐다. 메시가 2021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뒤 2년 만의 재회다.
두 선수가 다시 만나면서 MLS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꼴찌(5승3무14패)에 머물고 있는 마이애미가 반전에 성공할지가 관심을 모은다.
부스케츠는 “이애미행은 특별하고 흥미로운 기회다. 내 선수 경력의 다음 단계를 기대하고 있다”며 “팀 성공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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