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과도하다' KCC 실리콘 업황 개선 전망, 4%대 강세

홍재영 기자 2023. 7.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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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올 2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임에도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돼 상승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CC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2% 증가한 77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서스를 26%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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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올 2분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임에도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돼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KCC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4.17%) 오른 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KCC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2% 증가한 77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컨센서스를 26%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실리콘은 범용 시황 부진으로 전 분기와 유사하다"며 "다만 실리콘메탈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리콘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2023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이고, 삼성물산·HD한국조선 등의 지분가치 약 2조3000억원 및 모멘티브 상장 가치 등을 감안할 시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짚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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