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김진우·한지완 첫 만남…분노+질투에 일그러진 손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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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제국'이 소름 돋는 반전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화려한 무대 뒤 추악한 비밀을 감춘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피 맺힌 복수가 펼쳐질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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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우아한 제국’이 소름 돋는 반전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7일 공개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의 김진우(장기윤 역), 한지완(서희재 역), 강율(정우혁 역), 손성윤(재클린 역), 이상보(나승필 역) 등 주요 등장 인물들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첫 티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영상은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사장인 장기윤이 중소 기획사 NA엔터테인먼트에 신입 본부장으로 채용된 서희재를 보고 첫 눈에 반한 듯 눈을 떼지 못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서희재와 실수로 부딪히면서 식판에서 쏟아진 반찬을 뒤집어쓰고 엉망이 된 채 벙찐 표정을 짓고 있는 김진우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면이 밤으로 바뀌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차 안에서 나승필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는 재클린의 “네가 장기윤한테 접근시킨 거지?”라는 말은 두 사람의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당신을 내 옆에 두고 싶어”라면서 서희재를 끌어안는 장기윤의 모습에 이어 "서희재가 장기윤의 주변을 맴도는 게 아니라 장기윤이 서희재한테 빠졌다"라는 말을 듣고 겉잡을 수 없는 질투와 분노로 일그러진 재클린의 표정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헤어날 수 없는 파국으로 향해가는 불길한 전조임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서희재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장기윤이 그녀와 닮은 또 다른 여자의 모습을 겹쳐보면서 마치 환영이라도 본 듯 눈살을 찌푸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섬뜩함을 유발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납골당을 찾은 서희재가 영정 사진 속 인물을 향해 “신주경 많이 기다렸지? 내가 왔어”라고 읊조리는 처연하면서도 결연한 독백은 복수의 때를 기다려온 그녀의 서슬 퍼런 반격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든다.
과연 납골당 사진 속 장기윤의 아내인 신주경이 사망한 이유는 무엇일지, 또 그녀와 도플갱어처럼 닮은 서희재와는 어떤 관계일지 이들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한지완의 1인 2역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화려한 무대 뒤 추악한 비밀을 감춘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피 맺힌 복수가 펼쳐질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오는 8월 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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