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볼, 피닉스와 1년 계약 합의…에이튼 보좌한다[NBA]
볼 볼(23·수단)이 자신의 재능을 피닉스로 옮긴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볼 볼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와 1년 계약에 동의했다.
이번 오프 시즌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피닉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덴버 너게츠에 6경기 만에 패배했다. 당시 노출한 벤치 라인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닉스는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피닉스는 드류 유뱅크스, 케이타 베이츠-디옵, 와타나베 유타, 치메지 메투, 에릭 고든을 차례대로 영입했고 데미안 리와 조쉬 오코기와 재계약을 채결했다. 또한, 피닉스는 사벤 리와 투웨이 재계약을 맺었고 2라운드 지명권에서 투마니 카마라를 지명했다. 카마라는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날 피닉스는 바쁜 하루를 보냈다. 앞서 카메론 페인을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보낸 직후 피닉스는 올랜도와 2026년 1라운드 지명권 스왑 권리를 내주는 대신 2라운드 지명권 3장을 확보했다. 여기에 볼 영입까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올랜도에서 지난 시즌 할약한 볼은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정규시즌 경기당 21.5분을 뛰면서 평균 9.1득점 5.8리바운드 1.2블록 야투 성공률 54.6%(6.8개)를 기록했다.
빌,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와 함께 리그 최고의 공격 트리오를 구성한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의 백업마저 영입하면서 견고한 선수단 명단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볼은 앞서 기자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듀란트를 뽑았으면서 그의 플레이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이제 볼은 듀란트의 플레이를 직접 눈에 담으며, 멘토링도 받을 기회를 갖게 됐다.
듀란트도 지난해 볼에 대해 “독특한 선수이자 훌륭하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점점 더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따라서 볼이 피닉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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