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시야제한석까지 꽉 채운 팬미팅 성료
그룹 NCT 127이 데뷔 7주년 기념 팬미팅을 성료했다.
NCT 127 데뷔 7주년 기념 팬미팅 ‘원스 어폰 어 줄라이’는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됐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NCT 127의 데뷔 7주년 기념 팬미팅인 만큼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360도 무대로 진행됐으며, 시야제한석까지 단숨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약 1만 1천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NCT 127은 히트곡 ‘영웅 (英雄; Kick It)’을 비롯해 ‘지금 우리 (City 127)’, ‘엔젤’, ‘리플레이(PM 01:27)’ 등 ‘시즈니’(팬덤)를 위해 오랜만에 선보이는 수록곡 무대, ‘질주 (2 Baddies)’와 ‘흑백 영화 (Black Clouds)’ 등 정규 4집 수록곡,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리앙코르 곡 ‘낮잠 (Pandora’s Box)’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더불어 이번 팬미팅은 ‘127 왕국 왕자님들과의 파티’ 콘셉트로 열려 댄싱 프린스를 뽑는 ‘NEO 무도회’, 과거 활동을 가장 많이 기억하는 멤버, 수록곡을 가장 잘 아는 멤버, 체력이 가장 좋은 멤버, 카메라를 가장 잘 찾는 멤버 등을 선발해 1등 멤버가 왕의 자리에 앉는 ‘왕좌의 게임’ 등 콘셉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팬들은 드레스, 왕관 등 멤버들이 정한 공주님 드레스코드로 맞춰 입고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정규 3집 수록곡 ‘다시 만나는 날 (Promise You)’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슬로건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NCT 127은 공연을 마치며 “오늘 시즈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하고, 여러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뜨겁게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NCT 127이라는 팀이 저희한테 굉장히 큰 자부심이다. 7주년을 시작으로 127주년까지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란다. 정규 5집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역대급 앨범이 될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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