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12개 시군 산사태 주의보

정종호 2023. 7.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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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 지역은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창원시·통영시·사천시·밀양시·거제시·양산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산청군 등 12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8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2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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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주차장·강변·도로 곳곳 통제…경남도 비상 2단계 근무
호우경보 발령(PG) [제작 나누리]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7일 경남 지역은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창원시·통영시·사천시·밀양시·거제시·양산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산청군 등 12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사태 주의보는 흙 수분 함량을 나타내는 토양 함수지수가 80% 이상일 때 각 시·군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발령을 결정한다.

오전 8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20.8㎜다.

지역별로 하동 67.0㎜, 진주 54.6㎜, 밀양 37.5㎜를 기록했다.

오는 18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비상 2단계를 발령했다.

비상 2단계는 3개 지역 이상에서 호우경보가 발효될 때 발령한다.

도는 호우로 도내 둔치 주차장 26곳과 강변 184곳을 통제했다.

이외 도내 31개 도로가 통제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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