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많고 강한 '물폭탄' 온다…폭우피해·복구 최대 '고비'

신정은 2023. 7.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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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장맛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18일) 더 많고 강한 비가 예상돼 수해는 물론, 복구에도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와 그때 강수 강도를 보면 충청·경북·전북 '17일 오전'과 '18일 아침~밤'(충청은 아침~오후) 시간당 30~60㎜, 전남과 경남 18일 시간당 30~60㎜, 제주 18일 시간당 30~80㎜(제주산지는 시간당 1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 '18일 새벽~아침' 시간당 3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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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간당 70㎜ 이상 극한호우’ 가능
충청·남부·제주 많은 곳 250㎜ 이상 더
▲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17일 오전 군 장병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장맛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18일) 더 많고 강한 비가 예상돼 수해는 물론, 복구에도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철에 따르면 이미 큰 비 피해를 본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7일에도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이남으로는 거의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있다.

중부지방의 경우 강원남부에 호우특보, 경기남부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전날 남해안에 자리했던 비구름대가 북상해 이날 오전 8시 현재는 전북과 전남서해안, 경북북서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비를 뿌리고 있다.

비구름대가 남북을 오가면서 이날도 전국에 비가 오겠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들이 있겠다.

문제는 18일 비가 다시 거세진다는 점이다.

18일에는 이날보다 더 다량의 비가 더 세게 내릴 전망이다.

▲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7일 새벽 배수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일부에는 시간당 70㎜ 이상 극한호우도 예상된다.

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 비가 잦아든 듯 보여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지역별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와 그때 강수 강도를 보면 충청·경북·전북 ‘17일 오전’과 ‘18일 아침~밤’(충청은 아침~오후) 시간당 30~60㎜, 전남과 경남 18일 시간당 30~60㎜, 제주 18일 시간당 30~80㎜(제주산지는 시간당 10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 ‘18일 새벽~아침’ 시간당 30~60㎜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지방·제주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제주산지는 최대 350㎜ 이상),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울릉도·독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 1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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