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필에너지, CB 전환권 행사에 상장 둘째날 15% 급락

송은경 2023. 7. 17.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 장비 기업 필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둘째 날인 17일 1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필에너지는 전장 대비 14.66% 떨어진 9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상장 첫날 장 마감 뒤 필에너지가 2021년 발행한 160억원 규모의 사모 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필에너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서울=연합뉴스) 1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필에너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광일 (주)필에너지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2023.7.14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이차전지 장비 기업 필에너지가 코스닥 상장 둘째 날인 17일 1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필에너지는 전장 대비 14.66% 떨어진 9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주가는 공모가 대비 237% 급등했으나 이튿날엔 10% 넘게 떨어지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상장 첫날 장 마감 뒤 필에너지가 2021년 발행한 160억원 규모의 사모 CB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공시에 따르면 주식으로 전환되는 물량은 120만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12.7%, 유통 가능 주식 수의 45.9%에 달하는 물량이다.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실망을 느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시간외 거래에선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2021년 필에너지 사모 CB에 투자한 기관투자가는 주가 상승에 따른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CB 전환가액은 1만3천333원이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