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신제품 켈리 마케팅 비용 늘어 실적 부진 불가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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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의 목표 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17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651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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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의 목표 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651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781억원,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2266억원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신제품 켈리 출시 이후 맞게 되는 첫 번째 분기 실적으로 켈리는 출시 1개분기만에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판매량의 2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안착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도 크게 발생함에 따라 당분간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은 증가했지만 매출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주 연구원은 "주류 기업 특성상 시장점유율 상승 시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단기 손익보다는 1위 사업자인 오비맥주와의 시장점유율을 격차 축소 여부가 주가 측면에서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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