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빌렸는데 급약속 생기면?…"언제든 반납장소 변경"

윤지혜 기자 2023. 7. 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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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쏘카 이용 중 갑자기 일정이 바뀌거나 예정된 장소에 차량을 반납할 수 없는 경우 반납장소를 중간에 바꿀 수 있게 된다.

쏘카는 운행 중에도 반납장소를 바꿀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편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약한 차량이 편도 가능 차량이 아니거나 다음 예약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왕복, 부름, 존편도 등 이용 방식에 관계없이 반납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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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쏘카

앞으로는 쏘카 이용 중 갑자기 일정이 바뀌거나 예정된 장소에 차량을 반납할 수 없는 경우 반납장소를 중간에 바꿀 수 있게 된다.

쏘카는 운행 중에도 반납장소를 바꿀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편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약한 차량이 편도 가능 차량이 아니거나 다음 예약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왕복, 부름, 존편도 등 이용 방식에 관계없이 반납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쏘카 앱 스마트키 화면이나 이용내역에서 '반납 장소 바꾸기'를 누르면 변경 가능한 반납지역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쏘카가 추천하는 주차장 목록과 운영 정보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과 변경 전후 반납 장소 간 거리요금으로 책정된다. 기본요금은 왕복 서비스 기준 1만원, 존편도와 부름 서비스 기준으로는 3000원이 각각 부과된다. 여기에 변경된 반납 장소와 기존 반납 장소 간 거리에 따라 km당 1000원의 거리요금만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변경한 반납 장소에서 발생하는 주차비 전액은 쏘카가 부담한다.

에컨대 강남역에서 쏘카를 왕복으로 대여한 고객이 판교에서 저녁약속이 생겼다면 인근 주차장을 반납 장소로 변경하고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이 경우 서비스 기본요금 1만원과 강남역 쏘카존과 차량을 반납한 판교 주차장과의 거리(13km)만큼의 요금(1000원/km)을 추가해 총 2만3000원을 내면 된다.

쏘카는 내달 12일까지 '예약 후 편도' 서비스 이용요금을 50%,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장은 "편도 서비스야말로 내 차가 아닌 쏘카이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자차에서 누릴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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