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美 트룩시마 가격 하락 커…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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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분기 가격이 예상 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066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516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미국 트룩시마 점유율은 30.6%로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지난 6일 공개된 미국 공공의료보험기관(CMS)의 평균판매가격(ASP) 분기 하락폭은 지난 3년 간 최대인 -1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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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분기 가격이 예상 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5066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516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미국 트룩시마 점유율은 30.6%로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지난 6일 공개된 미국 공공의료보험기관(CMS)의 평균판매가격(ASP) 분기 하락폭은 지난 3년 간 최대인 -1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트룩시마의 추정치를 하향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며 "올해 매출 예상치도 기존 2154억원에서 1434억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관련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7일 사보험 약제급여관리기관(PBM) 중 하나인 옵텀이 셀트리온이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등재하지 않았다. 미국 시장의 경우 사보험 위주이기 때문에 사보험 등재 여부가 의약품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셀트리온 그룹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고, 합병 진행 뉴스로 주가가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2028년 미국 유플라이마 매출액은 4180억원으로 2028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체 매출액에서 10%도 안되는 규모로 추정된다"며 "약가가 80% 할인돼도 점유율 10%만 달성하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낙폭은 북미 유플라이마 가치보다 훨씬 컸으며 이는 시장이 북미 유플라이마 PBM 등재를 합병 모멘텀 중 일부로 해석했기에 가능했던 낙폭"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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