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대표적 문화공간 백운아트홀, 40억원 들여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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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민들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던 '백운아트홀'이 최신 시설 도입 등 확 바뀐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백운아트홀에 40억 원을 들여 4K 스크린 프로젝터·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화 입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백운아트홀이 서울 공연장에 견줄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양시민들의 안식처로 기능해 온 백운아트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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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완공 예정…공사기간 동안 휴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민들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던 '백운아트홀'이 최신 시설 도입 등 확 바뀐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백운아트홀에 40억 원을 들여 4K 스크린 프로젝터·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화 입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철소에 따르면 백운아트홀 공연장 개선 사업을 위해 30년 넘게 사용한 노후화된 조명 및 음향 시스템을 최신형 기기로 전면 교체한다.
더 생생한 음향과 화려한 조명의 조합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고품질 공연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LED 무빙 라이트 설치로 공연 간 더 역동적인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으며, 영화관용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입체적인 음향 출력으로 관람객들이 탁월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2K급(1080p) 스크린 프로젝터를 디지털 시네마 협회 표준 해상도에 맞춘 4K 초고해상도 프로젝터로 교체해 영화 상영 간 영상 품질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입장 관리 시스템 개편도 이뤄진다.
백운아트홀 설립 이후 최초로 자동화 입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입장권을 도입해 더욱더 신속한 관람객 입장을 도울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모바일 입장권을 이용해 백운아트홀 출입구에 새로 설치되는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을 거친 뒤 입장할 수 있다.
이달 착공을 시작한 공연장 개선사업은 2024년 1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 기간 동안 공연장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앞서 1992년 준공된 백운아트홀은 30년 넘게 광양시민들의 정서적 함양과 문화생활 향유의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018년 ▲야외 데크 설치, ▲로비 카페 신축, ▲로비 인테리어 교체, ▲공연장 좌석 및 바닥 교체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과정을 거치며 광양시민들에게 보다 더 품격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지난 6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 광양 편'이 다녀갔다. 공연장이 광양 지역 내 독보적인 문화시설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백운아트홀이 서울 공연장에 견줄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양시민들의 안식처로 기능해 온 백운아트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백운아트홀, 백운플라자, 어울림 체육관에 LED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병행해 지역 야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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