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충청·전라·경북 홍수 피해 안타까워"…힘합쳐 난관 헤쳐나가자

이창재 2023. 7. 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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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지난 16일 "대구는 지금까지 큰 피해가 없지만 충청·전라·경북지역에 홍수 피해가 집중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북구 태전동 팔거천 태암교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된 것과 관련, 대구시와 관계당국에 빠른 수색을 독려했고 대구시 각 실국별로 밤샘 근무 등 재해 총력 대응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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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지난 16일 "대구는 지금까지 큰 피해가 없지만 충청·전라·경북지역에 홍수 피해가 집중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홍 시장은 이날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고 "모두 힘을 합쳐 이 난관을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안동댐이 없던 시절 낙동강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나는 매년 장마, 홍수로 인한 인명, 재산 손실을 늘 보고 겪으면서 여름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홍 시장은 "홍수로 등굣길이 물에 잠겨 학교를 가지 못한 날도 있었고 낙동강 황토물이 우리집을 삼키고 사납게 흘러가는 것도 보았다"며 "마을 한가운데 둑으로 피난가 축축한 구호 천막 속에서 밤을 샌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또 집중 피해를 입은 지역을 언급하며 "이 또한 지나가는 시련이다. 모두 힘을 합쳐 이 난관을 헤쳐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해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북구 태전동 팔거천 태암교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된 것과 관련, 대구시와 관계당국에 빠른 수색을 독려했고 대구시 각 실국별로 밤샘 근무 등 재해 총력 대응을 당부한 바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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