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하락…대형주 '파란불'

신현아 2023. 7. 17.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7포인트(0.46%) 내린 2616.3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9% 하락한 892.7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한 반면,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18% 소폭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임대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에 장초반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7포인트(0.46%) 내린 2616.3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231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 홀로 69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단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54%), LG에너지솔루션(-1.11%), SK하이닉스(-1.1%) 등 대형주가 대체로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홀딩스(3.91%)는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9% 하락한 892.7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 153억원어치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 혼자 967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띠고 있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71%), 셀트리온헬스케어(-1.01%), 엘앤에프(-1.1%), JYP엔터(-0.31%) 등 코스닥 대형주는 약세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에코프로(1.21%), 포스코DX(3.91%), 셀트리온제약(0.67%) 등은 오르고 있다. HLB(10.72%)는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청(FDA) 본심사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미 증시 조정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를 부분적으로 상쇄시킬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실물경제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270원에 개장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도 올해 25bp(1bp=0.01%포인트)씩 두 번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는 미 중앙은행(Fed) 당국자의 발언에 그간 물가 둔화에 하락했던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한 반면,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1%, 0.18% 소폭 하락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