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눕고 싶은 당신에게…기운을 불어넣는 운동 지침서 [책의향기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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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퇴근 후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는가? 운동할 의지도 있고 계획도 세웠는데 벌써 수개월째 집 근처 헬스장 검색만 하고 있는가? 아니면 무기력증과 우울감, 번아웃 때문에 매일 아침 이불을 걷고 나오는 것조차 힘이 드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근육을 강철처럼 단련시켜 줄 트레이너가 아니라, 침대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게 만들어 줄 조력자가 필요하다.
저자는 수십 년간 신경 발달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어 온 운동 전문가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전쟁인 사람들에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진심으로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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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운동》은 저질 체력과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거나, 남들보다 둔한 운동 능력 때문에 신체 활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정신적인 문제로 운동을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 준다. 저자는 수십 년간 신경 발달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를 겪어 온 운동 전문가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전쟁인 사람들에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진심으로 공감한다. 저자는 다양한 운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며’ 정신적 고통을 경감한 경험과 피트니스 센터에서 자신이 지도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운동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바로잡는다. 간단한 맨손체조부터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휴식 방법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법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자란 세라 커책(Sarah Kurchak)은 어려서부터 자신이 또래들과 성격, 몸짓, 언어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지 않기 위해 거의 모든 행동을 교정하고 억누르는 유년기를 보냈으나 원하는 대로 달라지지 않았고, 27세에 자폐증 진단을 받았을 때 그는 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시달리고 있었다.
심리적 고통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택한 방법은 ‘운동’이었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 러닝, 사이클링, 주짓수 등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몸을 움직이는 동안 혼란, 강박, 굴욕 등의 감정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서 자폐증 증상 역시 점차 나아졌다. 그 과정에서 피트니스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10년 넘게 필라테스와 실내 사이클링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타임》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방송에 출연하며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강도로 일상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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