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이애미 입단…구단주 베컴 "꿈 이뤘다"
[앵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습니다.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락카스프레이로 메시의 이름이 쓰여지고, 그라운드 넘어 등번호 10번의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메시가 등장합니다.
<메시> "네, 여러분. 마이애미에서 만나요."
미국프로축구 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2년간입니다.
메시는 "미국과 마이애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환상적인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구단은 메시를 위해 만든 노래를 공개하며 입단을 환영했습니다.
<가사> "메시, 잘 오셨어요. 여기가 당신의 새로운 집이에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2년간 뛰고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지난달 마이애미행을 선언해 이번 입단은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메시는 발표에 앞서 마이애미에 미리 도착했는데, 가족과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식당에서 나오던 중에는 한 남성 팬에게 기습 볼 뽀뽀까지 당했습니다.
메시의 입단에 들뜬 건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베컴은 메시의 대형 벽화에 직접 페인트칠을 하면서 메시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입단 발표와 함께 "10년 전 마이애미에 새 팀을 만들면서 위대한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꿈을 이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월드컵 우승, 발롱도르 7회 수상 등 역대 최고의 반열에 올라선 후 미국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메시.
'축구의 신'의 미국 무대 데뷔전은 이르면 이번 주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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