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머리그 최종전서 3P 폭발, 이현중의 다음 스텝은 호주서 생존…슈팅만으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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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너스 감독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필라델피아 76ers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콕스 파빌리언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 NBA 서머리그 최종전서 117-114로 승리했다.
한편 이현중은 데이비슨대를 거쳐 NBA에 도전했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머리그 일정을 마친 이현중의 다음 스텝은 호주 NB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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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너스 감독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선 존재감을 드러냈다.
필라델피아 76ers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거스 콕스 파빌리언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 NBA 서머리그 최종전서 117-114로 승리했다.
이현중은 4경기 연속 결장 후 5번째 경기 만에 코트에 나섰다. 그는 3점슛 3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한편 이현중은 데이비슨대를 거쳐 NBA에 도전했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G-리그와 서머리그를 거쳐 도전을 이어갔지만 성과는 없었다.
서머리그 일정을 마친 이현중의 다음 스텝은 호주 NBL이다. NBA, 유로리그 다음으로 강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리그다. 이현중은 일라와라 호크스와 3년 계약을 맺었고 2023-24시즌부터 나설 예정이다.
물론 이현중이 주전으로 뛴다는 보장은 없다. NBL은 경쟁력이 대단한 리그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조차 주전으로 활약한 사례는 많지 않다. 저우치와 바바 유다이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가 없다.
저우치와 바바가 호주에서 주전이 될 수 있었던 건 수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바바는 강호 멜버른 유나이티드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로서 이름을 날렸다. 팀내 최고의 대인 방어를 자랑했다. 저우치는 ‘킹 치’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멜버른 피닉스 내 신뢰도가 높았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 NBL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 중 NBL에서 공격으로 생존한 선수는 없다. 수비가 약한 이현중에게 있어 NBL에서 통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슈팅. NBA보다 타이트하고 거친 수비를 자랑하는 NBL에서 살아남으려면 슈팅 하나로는 애매하다.
호주에서도 주전이 되지 못한다면 NBA 진출은 꿈이다. 미국이 아닌 만큼 NBA, 그리고 구단들의 시선도 전보다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 만큼 확실한 성과가 필요하다. NBA 진출이 꿈이라면 말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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