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상품 등록땐 실시간 최저가· 할인정보 제공… 무료 이용 가능, 高물가 시대 알뜰 소비 도와줘[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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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과 '다나와'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가격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이른바 '체리슈머'(전략적 소비자)의 확산으로 최저가와 할인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격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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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커넥트웨이브 에누리닷컴·다나와 가격 구독 서비스
구독료 : 무료
특징 : 가격변동·할인정보 확인 가능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과 ‘다나와’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가격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극한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이른바 ‘체리슈머’(전략적 소비자)의 확산으로 최저가와 할인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격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온라인 쇼핑 선호와 극심한 고물가 현상이 이 서비스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누리와 다나와의 가격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PC나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관심 상품을 등록하면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독 상품의 가격 추이와 정보, 관련 뉴스, 리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구독을 원하는 상품은 개수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고, 용도·목적에 맞게 여러 폴더로 나눠 저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누리는 지난해 11월 가격 구독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구독하면 13억 개에 달하는 쇼핑 데이터에서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카테고리 상품에 구독 서비스를 적용, 최저가와 가격 추이 그래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구매 옵션별 구독 기능을 추가해 더욱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제품군별로 식품, 생활용품, 취미용품, 스포츠용품 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나와의 경우 지난 3월부터 가격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관심 상품을 매번 검색할 필요 없이 등록만 해두면 가격변동과 할인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관련 뉴스나 리뷰 등도 받아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개인화해 제공하는 구독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하고 양질의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나와 상품을 구독한 수치는 약 140만 건으로 조사됐다. 인기 있는 제품군은 데스크톱 PC 관련, 모바일 장치, 노트북, 에어컨 등 순이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가격구독 서비스가 고물가 시대에 전략적 소비가 가능한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대중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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