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한국콘텐츠진흥원, IP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

임찬영 기자 2023. 7. 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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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우수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지원·콘텐츠 IP(지적재산권) 분야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성현 롯데마트 롯데슈퍼 대표이사는 "K-콘텐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판로를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중소 콘텐츠 상품 기획과 유통,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신인 디자이너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고객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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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왼쪽)과 강성현 롯데마트 롯데슈퍼 대표이사(오른쪽)의 모습/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우수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지원·콘텐츠 IP(지적재산권) 분야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목적은 국내 콘텐츠 산업 역량과 미래 경쟁력 강화다. 특히 준 정부 기관과 유통, IT, 제조 분야 대표 기업이 협력해 국내 우수한 중소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콘텐츠 IP를 활용한 수요 맞춤형 콘텐츠 공동 기획·발굴과 국내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 성장 지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토이저러스에서 운영 중인 크림스토어를 활용해 신규 콘텐츠 유통과 홍보를 지원하고 축적된 상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과 신규 IP를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또 신인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코칭과 강연도 진행한다.

앞서 롯데마트는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캐릭터 전문숍 '크림스토어'를 토이저러스 3개점(제타플렉스, 은평점, 김포공항점)에 오픈한 바 있다. 크림스토어는 'Content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약자로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판매, 홍보 등 어려움을 해소하고 IP 가치 상승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총 50여개 중소 콘텐츠 기업과 30여명 작가가 참여해 기획한 300여종 이상 캐릭터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롯데슈퍼 대표이사는 "K-콘텐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판로를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중소 콘텐츠 상품 기획과 유통,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신인 디자이너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고객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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