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 셀리드 "정부와 임상 대조백신 논의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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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 대응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셀리드에 따르면 현재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 대응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의 임상 3상 시험에 필요한 대조백신 확보에 대한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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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셀리드에 따르면 현재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 대응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의 임상 3상 시험에 필요한 대조백신 확보에 대한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AdCLD-CoV19-1 OM은 추가접종용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다.
셀리드는 지난 5월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2주를 대조백신으로 AdCLD-CoV19-1 OM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한 후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AdCLD-CoV19-1 OM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국내 정부조달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를 필두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후 신속하게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해 글로벌 임상시험 대상자 4000명 모집과 투여를 완료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리드는 지난 14일 오미크론 전용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의 국내 임상 1/2상 시험 톱라인 결과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 1상 시험은 코로나19 접종 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 해제 후 16~48주가 지난 19세 이상 65세 미만 2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은 3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됐다.
면역원성 분석 결과 접종 후 4주 시점에 분석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접종 전보다 AdCLD-CoV19-1 OMI 투약군이 3.49배 높았으며 위약 투약군은 0.96배 증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의 이상반응만 확인됐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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