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기존 게임 매출 하락에 신작 흥행 우려”…목표가↓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70.9% 감소한 357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3~4 월 국내에서 다수의 MMORPG 경쟁 신작들이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매출 순위 하락이 두드러졌다. 7월 접어들어 경쟁 신작들의 매출 하향과 함께 모바일 리니지의 매출 순위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하반기에 극적인 매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또 영업비용에서는 1분기와 같이 마케팅 비용의 극단적인 감소를 기대하긴 힘들기 때문에 매출 감소에 따른 마진율 훼손이 드러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신작 TL의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배경에는 TL 게임성에 대한 우려 외에도 리지니W 와 리니지2M 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그외 기대 신작 부재로 인해 TL 흥행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는 점도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현재로서는 하반기 TL 이외 신작은 매출 기여도가 미비하거나 내년도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하반기 실적보다는, TL 출시 이후인 내년 실적에 더 민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은 3분기 중으로 글로벌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국내 CBT 당시 부정적인 요소로 지목된 전투의 타격감, 루즈한 초반 콘텐츠 진행 등으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기 힘들다는 약점을 어떻게 개선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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