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저평가 요인 해소되는 중...남자 신인 기대감↑-한국투자증권

이주미 2023. 7.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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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보이 그룹의 성장으로 에스엠의 저평가 요인이 점점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이 그룹으로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 오는 9월에 남자 신인 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사 실적에 중요한 보이 그룹 라인업에 있어 타사에 비해 성장성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NCT드림은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남자 신인은 기존에 인지도가 있던 멤버가 2명 포함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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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드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보이 그룹의 성장으로 에스엠의 저평가 요인이 점점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7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NCT드림의 앨범 선주문량은 410만장으로 집계됐다. 보이 그룹으로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 오는 9월에 남자 신인 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사 실적에 중요한 보이 그룹 라인업에 있어 타사에 비해 성장성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 NCT드림은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남자 신인은 기존에 인지도가 있던 멤버가 2명 포함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에스엠이 저평가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전략이 그 중 하나다.

안 연구원은 "아시아에 치중됐던 인기를 글로벌로 확대하기 위해 8월에 에스파 영어 디지털 싱글을 계획 중이고, 신인 그룹 관련해서도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미국 마케팅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제작 센터 구축과 퍼블리싱 사업 등으로 음악풀 다양화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2·4분기 실적은 비용 증가 등으로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액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같은 기간 65.5%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망치인 326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안 연구원은 "에스파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보이 그룹 완전체 컴백이 없어 앨범 판매량이 높지는 않았다"며 "에스엠 3.0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과 제작센터 구축, 공연 등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면서 이익률이 예상보다 낮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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