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고 이어령 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이어령 창조관'

유의주 2023. 7. 17.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아산시가 지역 출신으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고 이어령 선생을 기념하는 '이어령 창조관'(가칭) 건립에 나선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선생의 유족들과 만나 창조관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 고불 맹사성과 함께 아산시가 보유한 훌륭한 역사 인물이자 자산인 선생의 기념사업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족들과 대화하는 박경귀 시장(오른쪽)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역 출신으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고 이어령 선생을 기념하는 '이어령 창조관'(가칭) 건립에 나선다.

17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영인문학관에서 선생의 유족들과 만나 창조관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 고불 맹사성과 함께 아산시가 보유한 훌륭한 역사 인물이자 자산인 선생의 기념사업을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는 도비와 시비 각각 8천만원씩 모두 1억6천만원을 들여 창조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이달 중 수행사를 정해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유족 추천 자문위원을 참여시키는 등 유족 측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연구용역과 별개로 이어령 선생의 삶과 철학에 대한 연구보고서도 제작해 콘셉트 도출에 활용할 방침이다.

미망인 강인숙 여사는 "그동안 선생을 학술적 연구 대상으로 접근한 사람이 없었고, 그런 면에서 시장님의 방향에 공감한다"며 "아산의 뛰어난 역사·문화적 자산과 연결해 추진하면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