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콘진원과 '콘텐츠 IP 산업 역량 강화' 협력

카카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035720)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카카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우수 콘텐츠 IP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 '콘텐츠 IP 보증제도' 활성화에 집중한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캐릭터 등 콘텐츠 IP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추천한다.

콘진원은 평가를 거쳐 '콘텐츠 IP'와 'IP 활용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또 선정된 기업에 대출 보증 및 금리 감면 등의 금융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콘텐츠 IP 기업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도 함께 한다. 우수 기업에 유통∙마케팅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상품화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해외 상표권 출원 등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호철 카카오 커머스CIC(사내 독립 기업) 공동대표는 "국내 이모티콘 창작자의 성장과 K-캐릭터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