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절반 오염수 방류 반대…日 정부 어민·외신 집중 공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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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일본 내 남녀간 온도 차가 극심하다.
여성의 절반가량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반면, 남성은 65% 가까이 찬성 입장을 보였다.
지난 3월 같은 조사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48%가 반대했고, 42%는 찬성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1%였고, 반대한다는 비율은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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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일본 내 남녀간 온도 차가 극심하다. 여성의 절반가량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반면, 남성은 65% 가까이 찬성 입장을 보였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5∼16일 유권자 93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여성 응답자의 49%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찬성 의사를 밝힌 여성은 37%였다.
지난 3월 같은 조사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48%가 반대했고, 42%는 찬성했다. 여성들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더 많아진 것이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1%였고, 반대한다는 비율은 40%였다.
오염수 방류 소문 피해와 관련해 응답자의 76%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방류에 찬성하는 응답자 중에도 70%는 소문 피해에 따른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어민 설득 뒤에 이르면 내달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어민 지원 지금으로 800억 엔(한화 7300억 원)을 조성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중동 순방 뒤 어민 단체와 만나 설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도 오는 21일 외신 기자 15명에게 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과 섞어 방류하는 설비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지지여론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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