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이상미 "40년 간 母 병간호→우울증…같이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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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미가 40년 간 어머니를 병간호한 사연과 우울증을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상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미는 40년 간 어머니의 병간호 했다고 털어놨다.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이숙도 이상미의 병간호에 감탄한 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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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상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미는 40년 간 어머니의 병간호 했다고 털어놨다. 이상미는 “뼈 쪽에 문제가 많았다. 허리, 다리 관절 이런데 건강악화가 빨리 왔다. 허리가 많이 안 좋아져서 걸음을 잘 못 걷더라”고 털어놨다.
이상미는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아빠를 일찍 보내드렸다. 너무 슬펐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만 슬픈 줄 알았다”며 “어느 날 밤에 엄마하고 같이 자는데 울음 소리가 들리더라. 계속 자는 척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미는 “그 울음이 되게 길더라. 밤새 흐느껴 우시더라. 그 울음 소리를 듣고 남편을 잃은 엄마가 있구나, 엄마가 더 슬프구나 느꼈다. 엄마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이숙도 이상미의 병간호에 감탄한 일을 털어놨다. 이상미는 “제가 우울증이었는지 몰랐다. 엄마에게 화를 많이 내더라. 같이 죽었으면 좋겠고. 엄마만 보낼 수도 없고 나도 같이. 나쁜 생각만 들더라”고 전했다.
이상미는 어머니를 위해 만든 7000평 규모 테마파크를 공개하기도. 이상미는 “엄마가여기에 오시면 기분도 그렇고 건강도 좋아지실 것 같았다”고 엄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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