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에 일본 여성 절반 반대·남성은 65%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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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여성의 절반은 반대하는 데 비해 남성은 65%가 찬성하는 등 남녀 간 여론 차이가 작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48%가 반대했고, 42%는 찬성했습니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찬성 65%, 반대 29%로 여성과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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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여성의 절반은 반대하는 데 비해 남성은 65%가 찬성하는 등 남녀 간 여론 차이가 작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 전국 유권자 939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49%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는 여성은 37%였습니다.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여성 응답자의 48%가 반대했고, 42%는 찬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는 “(여성들 사이에) 처리수 방류에 부정적인 경향이 강해졌다”고 짚었습니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찬성 65%, 반대 29%로 여성과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51%였고, 반대한다는 비율은 40%였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80.3%가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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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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