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 앞 30대 남성, 모녀 겨냥 흉기 휘둘러…30대 딸 숨져

박아론 기자 2023. 7. 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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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0대 남성이 모녀를 겨냥해 흉기를 휘둘러 3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가 다쳤다.

1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4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딸이 흉기에 찔렸다"면서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의 딸인 30대 여성 B씨와 30대 남성인 C씨가 각각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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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남성도 극단선택 시도
ⓒ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0대 남성이 모녀를 겨냥해 흉기를 휘둘러 3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가 다쳤다.

1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4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딸이 흉기에 찔렸다"면서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의 딸인 30대 여성 B씨와 30대 남성인 C씨가 각각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A씨도 손 등을 흉기에 찔려 3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B씨는 숨졌고 C씨도 위중한 상태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이날 오전 C씨는 A씨와 B씨를 겨냥에 흉기를 휘둘렀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와 피해자 모녀와의 관계,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씨 상태도 좋지 않고 수사 초기라 확인된 상황이 많지 않다. 정확한 경위는 곧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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