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YG, 리사 재계약 불확실성 빨리 해소해야”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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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리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블랙핑크 멤버의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주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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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블랙핑크 리사의 재계약 불확실성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17일 “상반기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 불확실성 해소는 필요하다”며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둘러싼 잡음이 장기화되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블랙핑크의 데뷔일은 2016년 8월 8일이고, 현재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북미(8월 11~26일) 일정으로 늦어도 8월 중에는 거취가 공식적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성 및 재계약 이후 높은 계약금 지불에 따른 비용 리스크로 동사는 펀더멘털 개선 및 향후 성장 모멘텀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역시 향후 활동 계획에 유리할 전략, 마케팅 서포트가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니즈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점, 다세대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만들어낸 동사의 공연·음반·매니지먼트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유통 채널, 트랙 레코드, 지난 7년간의 궁합 등을 고려해했을 시 블랙핑크 재계약은 단순 계약금의 액수를 높게 부르는 회사로의 이적을 고민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에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며 “재계약 여부와 재계약 이후 전속 계약금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지도,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인당 평균 계약금이 추정을 상회할 수도 있겠으나 블랙핑크는 프로모터 등에 전가가 가능한 티켓 파워를 갖춘 아티스르트라는 점에서 동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80%에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차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272억원과 834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5%, 79% 증가할 것"이라며 "기초 체력 측면에서 높은 성장 확인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까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으며 오는 28일 트레저의 복귀, 오는 9월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핑크 재계약을 둘러싼 잡음 탓에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성 해소, 시장 기대를 넘는 트레저의 음반 판매량, 베이비몬스터의 초기 흥행이 확인되면 가치평가 할인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블랙핑크 멤버의 재계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주 급락했다. 증권가에서 와이지엔터와 관련해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멤버 리사가 재계약을 할지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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