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조금 살찐 아이돌 같다? 그냥 아이돌로 보이고 싶어"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배우 김하영, 박재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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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배우 김하영, 박재현이 '리얼 드라마, 노노랜드'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편의 아침드라마를 펼쳤다.

이날 DJ 김영철이 "전여친한테 차이고 딱 1주일이 지났다. 다시 연락해봐도 될까? 너무 보고 싶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이분이 미련이 아직 많이 남으신 것 같다. 여자 입장에서는 전화 연락을 기다리는 거냐? 다시 연락이 오면 성사될 확률이 높냐?"라고 묻자 김하영이 "사소한 다툼 때문에 헤어진 거라면 여자친구분도 100%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거다. '네가 언제 연락하나 보자' 하면서"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완전히 깨진 거면 어떻냐?"라고 묻자 김하영이 한숨을 쉬며 "완전히 깨진 거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재현 씨,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박재현은 "그래도 한 번 정도는 전화해보는 게 괜찮지 않을까? 홧김에 헤어진 것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후 "재현 님, 오늘 조금 살찐 아이돌 같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박재현이 "살을 빼고 있는데 안 빠진다. 그냥 아이돌로 보이고 싶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