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마친 김기현, 與지도부와 수해 현장으로..."빠른 피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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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17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권 수해 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 금강변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침수 현장과 용성천변에 위치한 농가 침수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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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17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권 수해 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공주 금강변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침수 현장과 용성천변에 위치한 농가 침수 현장을 찾는다. 이어 지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충남 청양 인양리 일대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라 충남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한 것에 따른 행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에 이은 납골당 붕괴로 2명이 사망하고, 15일 청양 1명, 공주 1명 등 4명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에 총력 대응을 주문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방미 일정을 마고 귀국한 김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해현장 방문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떻게 하면 빠른 피해복구를 할 수 있을지, 실종자 수색은 어떻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할 것인지 등을 보고받고 지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많은 요청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피해상황이 심각한 지역이 많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는대로 적극적인 지원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김 대표는 오늘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전날 귀국 직후 주요 당직자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정을 모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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