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력 누수 우려에…마레즈-실바, 둘 중 ‘1명만’ 보낸다

김민철 2023. 7. 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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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집안 단속에 나섰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모두 내보낼 생각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마레즈와 실바의 이탈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둘 중 1명의 이적만 허용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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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집안 단속에 나섰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모두 내보낼 생각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지난 시즌 성적은 만족스러웠다. 오랜 시간 염원하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마침내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도 우승을 따내며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맨시티는 전력 누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직후부터 3관왕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을 향해 타구단의 러브콜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적설에 휩싸인 선수가 한 둘이 아니다. 마레즈부터 실바, 주앙 칸셀루, 카일 워커, 훌리안 알바레즈, 아이메릭 라포르트까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레즈는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는 연봉 3배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마레즈와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마레즈는 맨시티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맨시티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에만 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바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바는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알 힐랄의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3개의 팀은 실바의 영입을 두고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맨시티도 모를 리 없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마레즈와 실바의 이탈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둘 중 1명의 이적만 허용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코칭 스태프와 수뇌부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다. 마레즈와 실바 중 1명의 이탈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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