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복도서 30대 남성 칼부림…1명 중태 · 2명 부상

유영규 기자 2023. 7.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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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5시 54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흉기로 딸을 찔렀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아파트 복도에 쓰러져 있는 30대 남성 A 씨와 30대 여성 B 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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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인천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0대 어머니와 30대 딸 등이 다쳤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5시 54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흉기로 딸을 찔렀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아파트 복도에 쓰러져 있는 30대 남성 A 씨와 30대 여성 B 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B 씨는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A 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B 씨의 어머니 60대 C 씨도 손 부위를 다쳤습니다.

C 씨는 딸인 B 씨가 출근길에 집 앞에 있던 A 씨와 마주친 뒤 흉기에 찔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 씨는 A 씨 범행 직후 어린 손녀가 있는 집 안으로 피신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B 씨와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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