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佛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1위 웹툰 플랫폼으로 참여

최은수 기자 2023. 7. 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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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앱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웹툰'은 7월 기준 매출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 프랑스 웹툰 앱 1위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부스를 열고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웹툰을 적극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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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행사와 디지털 사이니지 활용한 대형 부스 선봬
웹툰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툰필터’ 체험 인기
네이버웹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네이버웹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이버웹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프랑스 대표 웹툰 플랫폼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한 화려한 대형 부스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 12월부터 프랑스어 서비스 ‘웹툰(WEBTOON)’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웹툰’은 7월 기준 매출과 월간 활성 이용자 수에서 프랑스 웹툰 앱 1위다.

어메이징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대중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다. 1999년부터 매 년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Japan Expo)’의 ‘엑스포-인-엑스포(Expo-in-Expo)’ 형태로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한국,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를 모아 소개하기 위해 생겼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부스를 열고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웹툰을 적극 알린 바 있다.

올해에는 ‘뜯어가는 포스터’와 ‘툰필터’ 체험의 인기가 높았다. ‘뜯어가는 포스터’는 웹툰이 그려진 대형 포스터를 관람객들이 직접 뜯어서 가져가는 이벤트다.

웹툰 속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툰필터’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웹툰이 개발한 툰필터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나의 모습을 웹툰 캐릭터로 실시간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신소년, 투신전생기, 화산귀환, 비커즈 아이 캔트 러브 유 등 총 네 편의 작품 속 캐릭터로 활용한 필터를 선보였다.

3일에 걸쳐 총 12명의 프랑스 현지 웹툰 작가와 함께 진행한 사인회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와 현지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창작자들이다.

14일에는 프랑스 대표 출판사 미쉘라퐁과 함께 ‘미쉘라퐁과 웹툰의 특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시작된 웹툰의 역사,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웹툰 소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달 26일 미쉘라퐁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내년까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입학용병 등 인기 한국 웹툰 여덟 편이 미쉘라퐁을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유라시아 총괄 리더는 “올해 행사에서는 강력한 팬덤을 가진 작품 뿐만 아니라 툰필터와 같은 웹툰의 기술력까지 전면에 내세우며 프랑스 웹툰 1위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내 웹툰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창작자, 출판사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압도적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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