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HD현대일렉트릭, 전력기기 사이클 장기화…목표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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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목표주가를 당초 6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률 컨센서스(8.5%)와 비교할 때 시간이 지나면서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CHIPS)을 발표한 이후 미국내 공장 증설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장건설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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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SK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의 목표주가를 당초 6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프라 투자증가로 인한 전력기기 수요증가 요인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는 이유에서다.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7070억원, 영업이익은 126% 오른 610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551억원) 대비 11.6% 상회하는 수치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시작된 전력기기 사이클 이후 분기 실적은 변압기 수출 금액과 동조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2분기 변압기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7% 오른 2억72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5배까지 올라온 상황에서는 단순한 분기실적 보다는 장기 실적이 투자판단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력기기 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해 내년과 오는 2025년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률 컨센서스(8.5%)와 비교할 때 시간이 지나면서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CHIPS)을 발표한 이후 미국내 공장 증설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장건설이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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