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웃으며 포옹…김민재 이적 발표 임박

[앵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이번엔 슈퍼스타이자 팀 동료 네이마르와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밝은 표정으로 포옹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루이스 엔리케 PSG 신임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연일 팀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이강인.

지난번 트레이닝 당시 피치 위에선 보이지 않았던 브라질의 에이스이자 팀 동료 네이마르도 이번엔 함께 했습니다.

시종일관 진지했던 이강인의 표정은 네이마르의 날쌘 몸놀림을 바라보며 환해졌습니다.

두 선수는 이미 오래 알고 지냈던 사이처럼 훈련 도중 포옹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PSG행을 결심했다는 이강인의 목표는 차츰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입니다.

<이강인 / PSG 미드필더> "너무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 더 잘 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김민재의 독일행이 이번 주 확정될 것이란 전망 속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도 팀 합류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프리시즌 전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민재 이적을 에둘러 인정하며 기대를 표했습니다.

<투헬 / 바이에른 뮌헨 감독> "뤼카 에르난데스 대체를 원하고 그 선수가 누구인지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협상에 도움 되지 않기 때문에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영입을 며칠 안에 발표할 겁니다."

소속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나라 호주에 도착한 손흥민이 나 홀로 훈련에 돌입한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이적설에 휩싸인 헤리 케인 등 선수들이 합류한 뒤 토트넘은 오는 화요일 호주에서 같은 EPL 클럽 웨스트햄과 친선전을 갖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이강인 #네이마르 #김민재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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