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강 그랜트, LPGA투어 첫 우승…한국 선수 톱10 '전무'

하성룡 기자 2023. 7. 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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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를 휩쓴 스웨덴의 린 그랜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그랜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다나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습니다.

그랜트는 지난해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지만,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탓에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미국 밖에서 열린 대회에만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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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를 휩쓴 스웨덴의 린 그랜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그랜트는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다나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습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린 그랜트는 LPGA투어에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습니다.

그랜트는 지난해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지만,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탓에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미국 밖에서 열린 대회에만 출전했습니다.

6개 대회에서 4번 톱10에 들었던 그는 대신 유럽 투어에 집중해 4차례 우승을 차지해 신인왕과 대상을 한꺼번에 손에 넣었습니다.

올해도 유럽투어에서 1승을 더해 통산 5승을 쌓았습니다.

그랜트는 올해 미국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에게도 입국을 허용하면서 미국 땅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4강으로 주목을 받았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공동 20위에 올랐습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53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네 번째 미국 영토 대회 출전에서 우승을 따냈습니다.

한국 선수는 한 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유해란과 이정은이 8언더파 공동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최혜진이 7언더파 공동 23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공동 26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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